[우테코 5기] 레벨 2 레벨 인터뷰 정리 및 감정 회고

✔️ 레벨 로그

레벨 2 방학 시작한 지 조금 됐지만... ㅎㅎ 뒤늦게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지난 레벨 1 인터뷰 때에 비해서 레벨 2의 인터뷰는 더 많은 인원이 진행했다. (하지만 임팩트룸에서 하다 보니 엄청 복작복작한 느낌이었당)

함께한 크루들은 성하, 박스터, 루카, 깃짱, 헙크, 이오, 두둠이고, 코치님은 브리였다. 💪 

저번에는 2일차에 인터뷰였어서 준비할 시간이 넉넉했는데, 이번에는 1일차에 걸린 바람에 준비할 시간도 별로 없었다 ㅎㅎㅎ 

 

레벨 로그 / 레벨 인터뷰

노션에 레벨 인터뷰를 준비하며 열심히 정리했었다.

레벨 2에서 배운 게 워낙 중구난방해서 그런가... 최대한 스프링에 대한 것만 공부하고 갔다.

블로그에 한 번 더 올리는 것보다는 노션이 더 깔끔할 것 같아서 링크만 첨부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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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인터뷰 후기

이번 인터뷰는 위와 같은 배치로 진행했었는데, 저 자리에 앉으면 굉장히 떨린다... ㅎ 

8명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 + 인터뷰어의 눈을 마주치려고 하다 보니까 딱 앉았을 때 굉장히 떨렸다.

심지어 우리 팀의 가장 마지막 순서였어서 점심 먹을 때도 멍하니 먹었던 것 같다. ㅎㅎㅎ

체크인 점수 ;ㅅ;

 

 

🌱 인터뷰어로 느낀 점

레벨 1의 인터뷰와 다르게 이번에는 상대의 레벨 로그를 보지 못한 상태로 질문을 하다 보니, 최대한 인터뷰이가 대답한 내용에 대해서 꼬리질문을 하는 식으로 들어갔다. 또한, 질문할 때 최대한 인터뷰이의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했다. (물론 대답을 들을 때도 ㅎㅎ)

회의실에서 하다 보니 공간이 좁아서 그런가, 거의 아이컨택 수준으로 눈을 마주쳤지만... 상대가 대답할 때 고개도 끄덕이고, 최대한 리액션을 해주는 게 인터뷰이의 긴장도 풀어줄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인터뷰 해주신 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게 티가 나서 그런가... 대답을 잘해주시는 거 보면 내가 더 뿌듯했다. ㅋㅋㅋㅋ

특히 질문의 의도 그대로 대답해주실 때마다 기분도 좋았다.

또한, 코치님이 중간중간 인터뷰이에게 질문할 때 나도 속으로 '저 질문을 받았다면 뭐라고 대답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인터뷰이들이 대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던 시간이 되었다.

다시 한 번 느낀 거지만, 인터뷰는 인터뷰이가 최대한 말을 많이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는 시간이지, 공격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 옵저버로 느낀 점

오전의 3타임 연속으로 옵저버를 하다 보니 집중력에도 살짝 한계가 왔었지만... 중간중간 대답하는 센스가 좋은 인터뷰들의 매너를 많이 배웠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단순 지식보다는 소프트 스킬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아, 중간에 자기소개를 해주셨던 크루도 있었는데 나중에 면접 보면 자기소개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환기가 되는 멘트라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잘 모르는 주제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자신이 대답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터뷰어에게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면접을 잘하는 크루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

 

 

🌱 인터뷰이로 느낀 점

앞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 가장 마지막 순서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떨렸다... ㅎㅎㅎ

이번 인터뷰를 하면서 꼭 지키고 싶었던 점은 목소리의 크기이다. 저번 인터뷰 때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래 대화할 때 사람의 눈을 잘 안 보는데, 인터뷰 때는 최대한 인터뷰어를 쳐다보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엄청 똘망똘망하게 쳐다본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ㅋㅋㅋㅋ 좋다.

 

사실 질문의 경우 내가 거의 알고 있는 내용으로 나왔어서, 대답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브리가 화이트보드에 작동 원리 같은 거 써보라고 시키실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배포 쪽을 말씀해주셨어서 금방 대답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게 보인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다. (생각해보면 1개밖에 없는데... 🤔) 앞으로도 이렇게만 공부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 내가 잘못된 건 아니었구나...

 

아, 그리고 처음 질문 중에서 '이번 레벨 2 학습에서 목표가 뭐였냐'라는 게 있었는데, 나는 이전에 스프링을 공부한 적이 있어서 스프링 사용법보다는 객체지향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이나 CI / CD, 인증 / 인가 쪽을 더 공부했다고 말했다. 

= 스프링 동작 원리 같은 거 물어보지 말아 주세요... 라는 느낌 ^_^

이 덕분에 스프링 관련해서 거의 안 물어보신 건가 싶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다만 아쉬운 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라는 생각 때문에 처음부터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인터뷰어의 질문 자체를 까먹어서 다시 되물었던 적이 있었다. 이거는 나의 불찰이었다. 두괄식으로 먼저 주제를 내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대답이 길어지면서 나까지 길을 잃어버리니 인터뷰가 지루하다고 느껴질만 했다 😅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방향이다.

 

아래는 레벨 인터뷰에 대한 피드백이다. 거의 좋은 피드백을 남겨 주셨다...!

 

🌱 이번 레벨 학습 측면에서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은?

- 처음에 자신있게 말한 것처럼, 학습에 대한 깊이가 깊은 것이 느껴졌다. 이미 많이 공부를 한 상황이라, 이번 레벨에 대한 학습에서는 이미 충분해서 별로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인증 방식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명확히 가지고 있었다. 에러 상황에 대한 대처도 당황하지 않고 잘 설명하는 것이 멋졌다.

- 처음에 자신있게 말한 것처럼, 학습에 대한 깊이가 깊은 것이 느껴졌다. 이미 많이 공부를 한 상황이라, 이번 레벨에 대한 학습에서는 이미 충분해서 별로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인증 방식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명확히 가지고 있었다. 에러 상황에 대한 대처도 당황하지 않고 잘 설명하는 것이 멋졌다. 

- 본인이 어떤 부분을 고민해야 할 지 확실히 생각해보고 공부한 것으로 느껴졌다.

학습 측면에서 딱히 개선할 부분을 적어 주시지 않아서...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ㅅ;

 

🌱 인터뷰, 말하기 측면에서 좋은 점과 개선할 부분은?

[좋은 점]
- 처음에 자신이 '스프링은 이미 알고 있어서, 객체지향에 대한 부분을 고민했다'라고 확실한 컨셉을 밝혀서, 자신이 잘 아는 쪽으로 질문을 이끈 것 같다. 질문자를 똘망똘망 잘 쳐다보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아이 컨택도 좋고, 어조도 좋은 것 같다. 
- 어조가 자연스럽고 목소리에 힘이 있다.
- 겪어보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보고 대답하는 모습이 좋았음.
- 이해하지 못한 질문은 다시 한번 확실히 물어본 후에 답하는 모습이 신뢰감있게 느껴진다.

[개선할 부분]
- 너무 완벽하게 설명하려고 배경을 설명하다가 답변을 잊어버린다. 식별자로 id를 사용한다고 먼저 말하고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손동작이 추가되어도 더 좋다고 생각한다.
- 몸이 계속 흔들린다. 제스처를 책상 밑에서 해서인것 같은데, 확실하게 책상 위로 보이게 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목소리 관련 피드백이 없다는 게 뿌듯했다! 목표 완료.

다만 의자에 비해 책상이 높다 보니까 (나만 그렇게 느꼈나...?) 제스처를 얼떨결에 책상 밑에서 많이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꾸 몸이 흔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ㅋㅋㅋㅋㅋㅋ 말할 때는 의식을 못했었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형마냥 몸이 계속 움직이는 게 너무 웃기다고 했다. 앞으로는 주의해야겠다... ^^ ㅎㅎ

그리고 두괄식 표현도 꼭 지켜야겠다. 이건 말하기 스킬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앞으로 잘 늘려나갸야겠다... 😊

 

정말 뿌듯하게 마무리한 인터뷰... 끝나자마자 크루들이랑 얘기 좀 하구, 집 가서 기획서 만들면서 쉬었다 ✌🏻

 

다들 기획서 보자마자 '정말 귀여운 거 좋아하시네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

사실 기획서도 크게 고민하고 낸 게 아니라 뽑힐 줄 몰랐는데... 😅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다.

나... 미대 가야 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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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회고

레벨 2 기간이 벌써 끝났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서 당황스러울 정도다.

음... 돌아봤을 때 레벨 2 기간 동안 꽤 많이 지쳤던 것 같다. 오히려 레벨 1 보다 덜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지쳤던 걸까... 잘 모르겠다. 근데 이런 감정을 나만 느낀 게 아니라 다른 크루분들도 요즘 하기 싫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셨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원래 레벨 2가 많이 지치는 기간이라고 하니까, 나도 좀 지쳤던 거겠지...?

그래서 이번 방학이 정말 마음이 편했다. 방학하고 푹 쉬고 있기 때문이다 😶

레벨 2가 들어가기 전에 위와 같이 목표를 세웠었다. 나는 잘 지켰던 걸까?

객체지향적인 설계에 대해서 계속 고민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는 거 보니, 헛되게 보낸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목표 중에 블로그 글 작성하기도 있었다.

마지막 미션 회고 글 빼고는 거의 밀리지 않고 작성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겠다.

 

또... 글도 많이 썼다. 딱 20개 정도 쓴 것 같다.

나는 내가 공부한 걸 public한 공간에 글을 작성하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정리하기도 하고, 크루들이 글 잘 보고 있다고, 도움된다고 말해줄 때마다 엄청 뿌듯하기 때문이다. 레벨 1 때는 노션을 많이 썼었는데, 레벨 2 와서는 거의 안 썼다. 나만 보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안 쓰게 되고, 미루게 되는 게 크기 때문이다. 우테코 수료 쯤에는 글 200개 채우는 게 목표인데, 가능할까? ㅎㅎㅎ (이제 100개 씀) 모르겠다.

글 쓸 때 최대한 가득가득 내용을 담아서 쓰려고 하는데,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들었어서 (너무 길어서 읽기 싫다는....?) 요건 좀 고민이다. 앞으로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소중한 데일리조 롤링 페이퍼 😎 추억하고 싶어서 몰래 캡쳐해두었다. (익명이니까 아무도 모르겠지...?)

데일리조에서 나는 게임을 잘하는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 소식...? 내가 왜 소식좌가 되었을까?...

우테코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ㅋㅋㅋㅋ 게임 잘한다는 말 들어본 적 없었던 것 같은데 신기해 😶

(tmi: 나는 게임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심심하니까 하는 것일뿐...?)

뭔가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정말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좋게 봐주신다면야 너무 좋다 ~_~

 

 

이제! 남은 방학 기간도 잘 쉬어보려고 한다.

다만 코드를 안 쓰니 할 것도 없고 심심해서 고민 중이다... mysql 공부 좀 하고... 

뭔가 개발하고 싶은데 방학이 너무 적게 남아서 고민이 되는 느낌...? 해커톤이라도 나갈걸 너무 심심하다 ㅠ...

프로젝트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잘하고 싶은데...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ㅎㅎ ㅠ

JPA나 좀 공부할까 고민 중이다. 어차피 레벨 3 시작하면 쉬고 싶어도 못 쉴 테니까 ^_^...

아무튼 재충전 잘하고 레벨 3 힘내야겠다

수료까지 파이팅

취업도...

해야지

💪

다들 파이팅!